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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음 겪는 오더 가뭄	등록일	20-04-19 18:31
글쓴이	관리자	조회	1,724

헤드헌터로 업을 삼은지 벌써 8년차가 되었다. 이 업으로 많은 기업과 후보자들을 만나서 중매자의 역할을 하며 정말 많은 감사의 시간들을 보냈었다.
할수 있는 일이 있음에 감사했고, 일도하면서 기업과 사람을 도울 수 있음에 감사했고, 가족들 건사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주일을 지킬 수 있는 일이어서 감사했고, 체력이 약한데도 할 수 있는 일이어서 감사했고....
그런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렇게 바로 영향을 미칠지 몰랐었다. 어느정도까지 영향이겠지....했는데 그렇게 많던 오더가 거의 제로가 되었다. 처음겪는 오더 가뭄... 당황스럽고 대안을 제시하려 해도 방법이 답이 생각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을 하고 주위 선배 헤드헌터들에게 물어봐도 뾰족한 방법이 없다..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게 없어 뒤늦게 기도를 하고 도우심을 구해본다.. 참.. 인간의 나약함을... 인정한다.
사무실도 옮기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으샤으샤 하려는 사람의 계획들은... 생각지도 못한 전염병으로 인해 불안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40여년의 삶 가운데서 더 최악의 상황에서도 도우시고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다시 기회를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 또한 기대한다.

불안이 변하여 평안이 되고 한숨이 변하여 노래가 되고 어둠있는곳에 빛을 주시는 분입니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경배하면서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